김영명 농협대학교수(산학협력단 기획처장)


[고양신문] 김영명 교수는 “농협대학교는 미래 지식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의 요람이다. 교육생들이 전국의 농업, 농촌, 농협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농협대(총장 최상목)는 코로나 시대의 교육현장 방역으로 타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정문 경비실에서 발열체크, 방문자 기록이 철저하게 진행된다. 대부분의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장 등에도 발열체크와 방문자 기록을 필수로 한다.

60여 명의 직원들은 3인 1조로 방역복을 입고서 화장실까지 꼼꼼하게 자체방역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구내식당은 방역의 으뜸이다. 투명 아크릴로 4인석 테이블에 1인 칸막이를 세웠는데, 식사하는 동안 답답하지 않고 안심보호막 역할을 든든하게 해낸다.

농협대에 30년째 근무하는 김영명 교수는 “교육생들이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서 보람이 크다”고 한다. 그는 산학협력단 기획처장으로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기획을 하며 농산가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덕양구 서삼릉길 281번지(원당동)에 위치한 농협대학교는 1962년 농업협동조합 초급대학으로 출발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의 산실이다.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드리나무들과 초록의 숲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포근함을 선사한다.

1962년 개교한 이후 학부교육은 ‘협동조합산업과(3년)’, ‘협동조합경영과(2년)’ 등으로 글로벌 경쟁시대에 적합한 혁신적인 협동조합 경영인을 육성하고 있다.

‘산업체위탁교육과정(3년)’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입학 당시에 농협대와 협약을 맺은 산업체에 근무하는 이를 선발대상으로 토요일 전일제 수업을 진행한다.

1997년부터 개설된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은 수도작, 채소, 과수, 한우, 박송, 양돈, 양계, 화훼, 관광, 가공, 특용, 6차, 유가공의 교육을 실시해왔는데 전국 각지에서 교육생들이 찾아오고 있다. 2020년도 현재 24기 2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국 농학계 대학에서 유일하게 2년에 1회 소식지를 발간(20년 10월 최농경 13호, 234쪽 1500부)하고 총동문회의 끈끈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이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수료생 중엔 강효희 원당농협조합장(3기), 유완식 고양축협조합장(10기), 장순복 지도농협조합장(13기)이 있고 파주, 양주, 김포 등에서 10여 명의 조합장을 배출했다.

산학협력단에서는 농산업경영대학원, 협동조합경영대학원, 농협임직원 교육, 신규농업인 육성을 비롯해 새롭게 신설된 자연인 약용과, 농업치유사, 조경사, 드론아카데미, 디지털챌린지, 쿠킹클래스 등 27개 과정의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산학협력단 031-960-4355)

고양시민으로 24년째 마두동에 살고 있는 김영명 교수는 “미래농업을 위해 디지털교육 활성화에도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농협대학교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며 야심차게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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