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시장 일원 상권활성화 간담회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최
주민·행정·전문가·정치인 열린 대화'
의견 종합해 상반기 내 사업 착수

[고양신문] 고양시 3대 전통시장 중 하나인 능곡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고양시와 지역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최로 15일 토당문화플랫폼(구 능곡역)에서 열린 능곡시장 일원 상권활성화 간담회는 경기 침체와 유통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능곡 전통시장의 활성화방안 용역 추진에 앞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고양시 도시균형개발국 관계자를 비롯해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이사장, 박종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자문교수, 유택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양센터장 등 외부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능곡시장의 상권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정치권에서는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 원용희·왕성옥 경기도의원, 이규열·김수환·이해림 고양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능곡시장 내 핵심점포 육성 특화 콘텐츠 개발 능곡시장 브랜드 구축 문화장터 운영 지역자원과의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로 참석한 남상오 이사장은 “노약자,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편적 디자인이 고려되어야 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상인들과의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덕 자문교수는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정보 체계 정비, 지역화폐 연계, 스마트기술을 활용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며 해결 방안을 마련을 요청했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올해 상반기 능곡시장 일원 상권활성화를 위한 용역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황봉연 고양시 도시균형개발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시장 상인들과 협의하고 소통하며 사업을 끌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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