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 참여 조형미술작품 4점 설치
고양문화재단 우리동네 미술프로젝트

‘칙칙폭폭’
‘칙칙폭폭’

[고양신문] 고양아람누리 야외 공간에 아름다운 조형미술 작품이 새롭게 설치됐다. 고양문화재단(대표 정재왈)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의 일환으로 설치한 조형작품은 모두 4점으로, 아람극장 앞뜰과 노루목극장 뒤뜰에 각각 자리를 잡아 고양아람누리와 정발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조각가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창작한 작품들은 각각 마두동, 밤가시마을, 등 고양시의 지명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것들이다.

‘From The From’
‘From The From’

 

아람극장 앞뜰의 ‘From The From’(오세문 작가 외)은 마두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모티브로 말의 형상을 단순화해 벤치의 기능을 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칙칙폭폭’(설총식 외)은 정발산을 사이에 두고 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지역적 특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기차 바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냈다.

노루목극장 뒤뜰의 산수 풍경’(주영호 외)은 정발산의 수려한 경치를 닮은 산수를 화강석 특유의 질감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상상’(김인태 외)은 인근 밤가시 마을의 지명을 연상시키는 알밤에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를 접목해 따뜻한 지역의 정서를 표현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우리 동네 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함께, 지역의 무형 콘텐츠를 작품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 예술향유 기회가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수 풍경’
‘산수 풍경’
‘즐거운 상상’
‘즐거운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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