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투자로 500여 기업체 혜택
고봉동 공장지역 기업인들의 숙원이었던 은마길 진입로 확장공사가 진행돼 이 일대 기업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은마길 도로 확장공사는 마골 5거리에서 청아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연장 1.27km)에서 진행된다. 이 구간은 왕복 2차선 도로지만 중간 중간에 비좁은 구간이 많아서 차량교행이 어렵고, 출퇴근 시간대 정체문제가 심각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예산 17억원을 확보해 교행이 어려운 좁은 구간을 확장하는 부분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가 확장되면 5~8m로 들쭉날쭉했던 도로가 평균 7~8m로 고르게 넓어져 차량교행이 원활해지고 출퇴근 시간대 정체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는 “정말 10년 넘게 간절히 건의했던 도로확장 공사가 실현될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며 “예산을 책정해준 이재준 시장과 예산을 통과시켜 준 시의회에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원길 대표는 “도로 전체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고, 부분 확장이어서 예산이 많이 투자되지는 않지만 이 일대 기업인들과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고충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곳은 500여 곳이 넘는 기업들이 밀집된 곳인 만큼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