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상당 의약품을 어려운 이웃 위해 사용

고양새물약국의 후원물품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에 지원 된다.
고양새물약국의 후원물품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에 지원 된다.

고양새물약국이 3월 17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과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걱정하며, 100만원 상당의 의약품 세트를 고양동(동장 홍길표) 기부했다. 새물약국은 홀몸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의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양제, 상처밴드와 약품 사용설명서를 따로 인쇄해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고양동행정복지센터는 지원받은 후원물품 30세트를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각각 15세트씩 배부할 예정이다.
선경화 약사는 정성스럽게 물품을 전달하며, “작은 마음이지만 아이들과 홀몸어르신을 위해서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안부와 근황을 살피며 전화를 하는 고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행복콜’ 사업과 연계해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길표 고양동장은 “매출이 많이 감소하고 힘든 시기에 의약품을 기부해주신 약사님께 감사드린다.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홀몸어르신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골고루 나눔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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