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로 장애체험
공간 제약 없고 동시에 이동성 높아져
체험해보니 낮은 턱, 높은 산처럼 느껴져

시각·지체장애체험 VR콘텐츠 및 VR오큘러스 퀘스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우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이유고 ㈜페리굿 대표이사, 이상근 센터 사무국장.
시각·지체장애체험 VR콘텐츠 및 VR오큘러스 퀘스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우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이유고 ㈜페리굿 대표이사, 이상근 센터 사무국장.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이하 장애인센터)이 ㈜페리굿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공동 개발해 온 VR장애체험이 시각장애체험, 지체장애체험 콘텐츠가 지역행사와 학교, 기업 등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VR하드웨어 기기는 PC와 TV에 연결이 필요해 이동성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머리에 착용하는 기기와 손으로 조작해야 하는 컨트롤러가 있어 기기 조작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VR장애체험을 경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VR장애체험 콘텐츠 시뮬레이션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VR지체장애체험 도입부분, VR지체장애(도로주행)체험,  VR시각장애체험 도입부분, VR시각장애(중심시력장애)체험.
 VR장애체험 콘텐츠 시뮬레이션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VR지체장애체험 도입부분, VR지체장애(도로주행)체험,  VR시각장애체험 도입부분, VR시각장애(중심시력장애)체험.

㈜페리굿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무선 VR하드웨어 기기와 VR장애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장애인센터에 전달했다. 무선 VR하드웨어 기기는 공간의 제약이 없고 동시에 이동성이 높아졌다. 또한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람의 손을 인식해 조작하므로 기기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달은 찾아가는 VR장애체험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PC형 VR과 독립형 VR(오큘러스 퀘스트) 비교사진.

이유고 ㈜페리굿 대표이사는 “페리굿의 창조적인 뉴미디어 콘텐츠와 센터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기업의 이익보다 공익사업의 목적으로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페리굿과 함께 VR장애체험이 장애를 바로 알고 공감할 수 있는 기본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VR장애체험·장애이해교육과 관련한 기타세부사항은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홈페이지 장애이해교육 신청 또는 서비스지원팀(031-839-6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우 센터장과 이유고 대표이사가 VR오큘러스 퀘스트로 시각장애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김진우 센터장과 이유고 대표이사가 VR오큘러스 퀘스트로 시각장애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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