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협의회, 공무원 등 50여 명 참여
구산동 밭에 씨감자 심고 6월 말 수확해 나눔 실천

송산동 통장단과 공무원들이 송산동 사랑애 감자심기에 함께했다.
송산동 통장단과 공무원들이 송산동 사랑애 감자심기에 함께했다.

오전 9시. 송산동 통장협의회 통장단이 일산서구 구산동 텃밭에 모이기 시작했다. 41세의 젊은 통장부터 70세의 통장까지 42명의 송산동 통장단이 오전 10시가 되자 모두 모였다. 누구랄 것도 없이 각자 위치에서 감자를 심기 시작했다. 구멍파종기로 밭에 구멍을 뚫고 씨감자를 넣고 흙을 덮으며 각자의 역할에 열심이었다. 

이재혁 일산서구청장, 강병의 송산동장, 문미영 여사, 송산동 통장(왼쪽부터)
이재혁 일산서구청장, 강병의 송산동장, 문미영 여사, 송산동 통장(왼쪽부터)

송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병의)와 통장협의회(회장 이경철)가 지난 3월 23일(화) ‘2021 송산동 사랑 愛 감자 심기’를 펼쳤다. 이날 감자심기에는 이경철 송산동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해 42명의 통장과 이재혁 일산서구청장, 강병의 송산동장, 이재준 고양시장의 부인 문미영 여사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씨감자 80kg를 심었다. 

오전 일찍부터 구멍파종기로 작업을 하며 씨감자를 넣고 있는 송산동 통장단.
오전 일찍부터 구멍파종기로 작업을 하며 씨감자를 넣고 있는 송산동 통장단.

이경철 통장협의회장은 “오늘 심은 감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 수확해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차상위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산동 통장님들과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감자가 잘 자랄 것 같다. 통장님들과 잘 관리해서 튼실하고 맛있는 감자를 수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감자심기에는 50여명이 참여해 익숙하게 감자를 심었다.
감자심기에는 50여명이 참여해 익숙하게 감자를 심었다.

송산동 ‘사랑의 감자심기’는 2010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온 사랑의 나눔의 일환으로 송산동과 통장협의회가 관내 소외계층을 돕는 나눔사업이다. 
강병의 송산동장과 이재혁 구청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힘써주시는 통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에 적극 지원해 이웃 사랑이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좋은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촘촘히 마무리하는 송산동 통장.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