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네트워크 간담회 열어
마을 지원 역량 강화로 주민자치 파트너 기대
[고양신문] “마을공동체를 위해 고생하시는 활동가분들 모두 파이팅 하세요.” 권명애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장은 마을꿈활동가들의 노고와 역할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짧게 인사를 전했다. ‘2021 마을꿈활동가 네트워크 간담회’가 3월 26일(금) 낮 12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덕양구 화정1동 고양시노동권익센터에서 있었다. 이번 간담회는 마을공동체 간 교류 연계와 공모사업,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고양시 2021 마을꿈활동가들이 처음 함께한 자리로 인사를 나누며 강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훈래 사)고양풀뿌리공동체(센터수탁법인) 대표는 여는 말에서 “현장 활동가들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가 서로 소통해 성장하는 데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분들이다. 현장의 활동가 역량 하나하나가 개인과 센터의 이미지를 만들어간다. 활동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어렵고 힘든 점, 그리고 개선되어야 할 내용 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센터와 소통해 활동가와 공동체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 모두에게 응원의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오영식 공동체컨설팅 움트다 대표의 ‘마을총회 준비 프로세스’와 ‘모의 마을총회’ 강의에서는 주민과 공동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참여와 활동에 대한 교육으로 기초역량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교류의 장을 열어 지역 활동의 희로애락을 나누며,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을 고민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이 첫 강의 전 깜작 방문해 “자치는 마을의 싹을 틔우는 것이다. 공동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가들의 역할에 감사드린다. 현장의 최전선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향력이 주민자치 속에 깊숙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 부탁드린다”라며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30여 명의 마을꿈활동가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훈래 대표, 간담회를 주관한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권명애 센터장, 고양시 주민자치과에서 참석했다.
이은영 마을꿈활동가(백석1·2동)는 “오늘 간담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앞두고 막연했던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주민자치에 대한 공감부터 마을계획 수립 등 내가 사는 마을의 사람을 만나 변화를 만들어내는 순간들이 많이 기대된다. 활동가로서 마을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