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조경, 차량용품까지
올봄 모종행사 4월 23일부터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이 운영하는 원당동 자재센터(팀장 김재경)는 만물상처럼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소문이 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덕양구 원당로 386번지에 자리한 원당농협 자재센터는 2020년 3월 신축한 이후 원당역 지점에 있던 영농자재 관련 용품과 농기계 수리 관련 용품들이 모두 이전해 와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비료와 동물사료 80종, 농약(영양제 포함) 500종, 영농자재(농산물 박스, 멀칭비닐, 농기구, 분무기) 900종 등이다. 씨앗 등을 비롯해 전기자재, 조경용 공구, 차량용품까지 구비되어 있어 지역 만물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합원들에게는 농약과 일반자재를 20% 할인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작년 판매가 많았던 농약 10종을 선정해서 10% 추가할인까지 한다. 자재센터 이용대상은 조합원 80%, 비조합원 20%로 주말농장하는 인근 주민들도 즐겨 찾고 있다.
농기계 수리는 관리기부터 트렉터까지 실시하며 계절에 따라 예초기, 분무기 등도 취급한다. 작년부터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협 자체 26가지, 고양시 생활공구 5가지, 총 31종으로 운송료 1만원이면 임대 가능하다.
자재센터에서는 ‘GCM(연작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미생물)’도 공급하고 있다. 본점 조합원 도움센터 예약(031-965-1110)으로 판매되며 20리터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는 조합원과 방문객에게 밀크커피, 원두커피, 국산차, 아이스크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조합원들에게는 회의실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4월~9월은 오전9시~오후5시30분, 10월~3월은 오전9시~오후5시, 농번기인 3월 27일~9월 25일엔 오전9시~오후5시(매주 토요일 해당) 특별 상황 근무한다(문의 031-967-1110).
봄과 가을에는 자재센터 마당에서 모종행사를 하는데, 이번 봄 모종은 4월 23일부터 5월 초까지 예정이며 고추, 가지, 상추 등 30여 종의 모종이 전시판매되고, 가을행사는 8월 말쯤 배추모종 행사를 연다.
김재경 팀장 포함 12명의 직원들은 “농업에 필요한 농자재와 정보들을 비롯해 만물상에 어울리는 넉넉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양시민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