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농협·농업경영인 지도지구회
100여 명 참여 공동으로 모판 담아
토요일 오전 7시. 농업경영인회 지도지구회 회원들과 지도농협 임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잠시 인사를 나눈 뒤 지도지역 지역농가들과 농민, 지도농협 임직원들은 바로 올해 풍년을 예약할 모판을 나르기 시작했다. 지도농협이 4월 10일(토) 덕양구 대장동 지도농협 육묘장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도농협 임직원들과 한국농업경영인 지도지구회 회원들은 주말도 잊은 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파종과 모판 7,000여 장을 담고 옮겼다.
현재 농촌 지역은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내국인의 일손도 많이 모자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도농협과 농업경영인 지도지구회가 선뜻 나선 것이다. 농민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도농협 임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일손을 보탰다.
장순복 지도농협 조합장은 “많은 농업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의 어려움으로 농업에 많은 지장이 있다. 지도농협의 지역 농업을 위한 활동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같이 하고자 동참한 것이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담은 볍씨는 만생종 ‘참드림’으로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품종이다. 지도농협과 농업경연인 지도지구회는 총 4회 동안 100여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종철 농업경영인회 지도지구회장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모판담기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는 더욱 풍년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도농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튼튼하게 잘 키워서 풍년이 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