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고양시농협 농촌봉사단
인력 부족 농촌에 지원 활동 펼쳐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가 고양시에서는 4월 14일(수)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덕양구 토당동 일대에서 있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가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고양시에서는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재득)와 지역의 6개 농협(벽제·일산·원당·신도·송포·지도농협) 농촌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날은 고양시 여성단체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장단과 회원 고양시 지역농협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얼갈이와 시금치 등이 심어져 있는 2만 4천여 평의 밭에서 봄이 되면서 자라 올라오는 풀을 뽑고 자잘한 돌을 골라냈다. 한쪽에서는 길가와 농로에 흩어져 있는 폐비닐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며 농지 주변 환경 개선 활동도 병행했다.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과 장순복 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장(지도농협 조합장)은 “오늘 농업인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봉사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농촌봉사단의 오늘 활동이 일손이 보족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게 도움이 되어 풍작을 이뤘으면 좋겠다. 우리 농협 본연의 역할에 동참해 주신 분들의 안전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응원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 전에는 고양시농협 농촌봉사단이 농업을 위한 영농지원과 농촌봉사활동 역량집중으로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지는데 노력하고 참여하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종석 농민 조합원은 “쑥갓과 돌산갓, 얼갈이 시금치 대파 등을 밭에 심었는데 손이 많이 가는 채소들이다.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 수급이 많이 부족했는데, 농협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든든한 힘이 됐다. 정말 고마울 뿐이다. 잘 관리하고 키워서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