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노인종합복지관, 고양경찰서와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나서

[사진 =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사진 =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고양신문]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과 초소형 촬영기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무분별한 불법촬영이 늘고 공공장소나 다중시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범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훈)이 고양경찰서(서장 강일원) 여성청소년과와 함께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화정역 주변과 지도공원에서 불법촬영 근절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안전생활 지키기에 나섰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2020년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공원안심지킴이’를 시행해오고 있고, 지난해 9월에는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불법촬영 예방 및 안전망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행보 중 하나로 이번 캠페인은 불법촬영과 유포뿐 아니라 유포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 또한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실시하게 됐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사진 =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공원안심지킴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우리에게도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동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카메라 탐지기로 직접 현장을 살펴보니 상황이 심각함을 더욱 절감했고, 시민들도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우리 주변 생활공간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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