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2021 시민모니터링단’ 출범
38명의 각계각층 시민으로 구성
문화예술사업 현장 모니터링·평가 수행
[고양신문] ‘2021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4일 고양어울림누리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최종 선발된 38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고 연간 활동에 대한 직무교육이 이어졌다.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은 문화예술사업의 기획과 평가과정에 시민들의 열린 의견을 반영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성원은 문화예술 전공자와 애호가, 경력단절 주부, 지역의 다양한 문화 활동 참여자 등이며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내용은 고양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각종 축제와 공모사업, 거리공연 등에서 모니터링 평가를 수행하고 각종 사업의 시민기획단에 참여하는 것이다. 올해는 확대·개편된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인 ‘2021년 고양문화다리’ 사업 중 중형규모 이상의 38개 프로젝트와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다양한 거리공연사업 등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과정은 1개 프로젝트의 평가에 2인이 1조를 이뤄 시민의 대표관람객의 시선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내용은 사전에 전달된 프로젝트 수행단체의 계획안을 검토하고 현장에서 프로그램 내용평가, 프로젝트의 지역 기반성 평가, 운영상황 평가 등 3가지 부문을 평가한다. 더불어 의견평가를 두어 모니터링단이 허심탄회하게 기술한 평가대상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장점과 개선점, 종합의견을 기술하도록 했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예술경영본부장은 “시민들이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모니터링단 제도가 이미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면서 “최근에는 각종 문화예술 공모사업 심사과정에도 ‘시민참관인’으로도 참여하여 고양문화재단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고양문화재단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