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 주세요’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사진전
국민영웅 명예찾기 시민모임 주최
5월 15일까지 토당문화플랫폼 전시장
[고양신문] 국민영웅 명예찾기 시민모임(대표 임화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얀마의 아이들과 가정의 안전을 응원하는 사진전 ‘미얀마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세요’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대학생 사진작가 장유진(중앙대학교 4학년)씨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박준형 작가가 2017년 청소년 신분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국경지역 마을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오는 5월 5일부터 15일까지 능곡시장 입구 맞은편 토당문화플랫폼(능곡 1904)에서 고양시·고양시의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쿠테타 이후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투쟁이 전국으로 확산된 후 군부의 유혈진압이 이어져 지금까지 600여 명의 희생자가 생겼고, 그중 최소 50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했다.
2017년에 청소년 사진작가들과 함께 미얀마를 방문했었던 임예성 국민영웅 명예찾기 시민모임 사무국장은 “몇 해 전 오랜 군부독재와 내전이 끝난 미얀마에서 아이들은 행복하고 안전해 보였다. 수줍은 듯한 표정으로 우리를 반겨준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카메라에 담으며 그 웃음이 영원하기를 기원했지만, 오늘날 미얀마 아이들은 또다시 참혹한 현실 속에 던져졌다”면서 “미안마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되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는 “미얀마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주고받고, 서로의 꿈을 이야기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주셔서 멀리서나마 아이들이 빨리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예성 사무국장은 “국민영웅 명예찾기 시민모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6·25전사자의 가족을 찾습니다’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고양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전시관련 문의 : 010-4371-7759(임예성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