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새마을부녀회·통장협의회
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 실천해
덕양구 고양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연희)가 지난 5월 10일 홀몸어르신 평생 돌보미 사업 ‘은빛 사랑의 장 나누기’ 를 진행했다. 이날 나눔에 참석한 부녀회원 10명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된장과 고추장, 간장, 김치 등 약 60세대 분의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송연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외로움을 느끼시는 홀몸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통장협의회와 함께 관내 75세 이상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기원 식재료를 담은 ‘효(孝)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꾸러미 전달에 참여한 새마을부녀회원과 통장들은 선물용 김으로 구성된 ‘효 꾸러미’ 625개를 제작한 후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살폈다.
‘효(孝)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홍길표 고양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사랑이 듬뿍 담긴 된장·고추장·간장, 밑반찬 나눔 등으로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애쓰시는 새마을부녀회에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복지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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