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련한 미역, 다시마 세트를 전달
효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현숙)가 5월 11일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노인 가정에 정성껏 마련한 미역, 다시마 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물 세트 나눔으로 경로잔치를 대신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녀회원과 통장들이 함께 미역과 다시마로 ‘효(孝) 꾸러미 세트’를 만들어 관내 어르신 264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달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 등 건강상태까지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현숙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우울한 가운데 정성껏 마련한 미역과 다시마 세트를 받고 환한 미소로 답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경로잔치를 못 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따뜻한 복지마을 효자동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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