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 영양제 후원
‘행복 나눔 실버카’ 전달식도

고양시 약사회(회장 김은진)가 지난 5월 12일 고양시약사회관에서 지역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영양제 전달식을 갖고 관절영양제와 비타민D 등 3종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후원받은 영양제는 고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11개소 수행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59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외롭게 보내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 영양제 나눔에 참여해주신 고양시 약사회에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어려움을 무사히 이겨내 활기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양시약사회과 지역의 독거어르신들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후원했다.
고양시약사회가 지역의 독거어르신들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후원했다.

고양시 약사회는 2013년부터 취약계층 아동, 노인 등을 대상으로 영양제, 구충제, 실버카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복지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덕양구보건소와 함께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보행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행복 나눔 실버카’전달식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어르신들이 택배로 직접 받아볼 수 있게 진행했다. 
또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한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수술을 받았거나 거동 불편으로 오랜 시간 집에만 계시는 분이 많다 보니 날씨가 좋아도 바깥을 못나가 답답해 하셨는데 실버카는 어르신들의 두 발이 되어줄 귀한 선물이 될 것이이다. 후원해 준 고양시 약사회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살기 좋은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약사회에서는 매년 보건소 방문보건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240여명에게 실버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은진 고양시약사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독거어르신들의 신체 기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드시고 코로나 위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코로나 시대에도 건강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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