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부 재능기부로 만든 마스크 50매 나눔
일산동구 중산동(동장 김옥님)이 지난 5월 24일 중산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깜짝 선물로 마스크 50매를 전달받았다. 선물 전달의 주인공은 중산고등학교 ‘청개구리’ 미술부 2학년 학생들로 개개인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려 넣은 마스크 50매를 중산동에 기부했다.
청개구리 미술부 담당 교사는 “학생들 또한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신들이 그린 그림이 코로나19로 고독감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개구리 미술부의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한동안 등교를 못해 친구들도 못 만나고 그림도 그리지 못해 힘들었다. 우리 미술부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외로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즐거운 마음이 생기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에 김옥님 중산동장은 “학업에 매진하기도 힘든 시기에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스러운 선물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산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이 재능기부한 마스크 50매는 관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더 소외되고 고독감을 느끼고 있을 이웃들에게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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