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김정희)21() 고양시 거주 다문화 여성들 20여 명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전통예절과 다도를 배우는 예절교실을 진행했다. 이미자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다문화 예절교실은 철저하게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권은경 강사에 지도로 실시되었다.

한복 입을 일이 거의 없는 요즈음 예절교실을 통해 임원들과 봉사원들 그리고 다문화 여성들 모두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 여성은 다문화 여성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지원으로 이뤄진 이 행사를 위해서 임원들은 이틀 동안 회원들의 한복을 모으고 다리미질하며 준비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서북봉사관 강성욱 관장은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참석한 나라의 모국어로 인사말을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김정희 회장은 우리나라에 시집와서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서툴러서 어려움이 많은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무엇을 도와줄까를 고민하다가 우리나라 전통예절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계획했던 요리교실을 못하게 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이 행사를 하며 다문화 여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뿌듯하다."고 흐믓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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