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 2021국민취업제도 참여자 모집

올해 도입된 한국형 실업부조 
개인별 맞춤형 구직프로그램 
직업능력향상·취업정보제공
최장 1년 6개월간 집중지원
구직촉진수당 최대 300만원

 

고양상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취업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상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취업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가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련 법률’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됐다. 생계안정을 위한 소득 지원과 취업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일종의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라고 볼 수 있다. 기존 취업성공패키지 및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국민취업지원제도로 통합돼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미취업 청년,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참여유형에 따라 지원내용이 다르게 적용된다. Ⅰ유형 해당자(저소득층, 특정계층)는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지원(구직촉진수당)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취업 또는 창업프로그램에 대한 취업전문 상담사가 배정돼 일대일로 집중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최장 1년 6개월이고, 취업 활동계획 수립에 따른 취업지원프로그램과 구직활동지원프로그램 참여계획에 맞춰 최대 300만원(월 50만원X6개월)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한다. 

Ⅱ유형 해당자는 취업활동비용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원받는다. 직업훈련 참여 등 구직활동 시 발생하는 훈련참여수당과 훈련장려금 등을 지급하며, 구직활동 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상공회의소 일자리지원센터는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지원을 통한 생활안정 등 공익 실현을 위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청년내일채움공제, 시니어인턴십,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과 고양맞춤형일자리학교를 운영하며 관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고양상공회의소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희망자는 고양고용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고양상공회의소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 상담 후 참여도 가능하다.

참여 신청 후 고용센터 참여 및 유형분류 심사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고양상공회의소 국민취업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상공회의소 국민취업지원제도(031-969-5817 내선번호 4번)로 문의하면 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www.work.go.kr/kua)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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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공회의소 일자리센터와 연계하면 효율적인 인력 매칭 가능해”
인터뷰 -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국민취업제도에 대해 간략한 설명하면. 
지난해까지 10년 가까이 진행됐던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통합한 형태로 법령에 근거해 올해 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이미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에 새로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지.
고양상공회의소 일자리지원센터는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지원을 통한 생활의 안정과 관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청년내일채움공제, 시니어인턴십,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과 고양맞춤형일자리학교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기업에서 청년채용 의뢰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에 비해 청년 대상 취업연계 부분이 취약해서 늘 아쉬웠는데,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국민취업제도가 이러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고양시 내에 많은 기관들이 국민취업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기관에 비해 고양상공회의소만이 가진 강점과 차별성이 있다면.
고양상공회의소는 고양지역 유일 종합경제단체로 기업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상의 내의 일자리지원센터를 연계하면 우수인력과 필요인력 매칭 등에 있어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상의는 올해 5월 홍보부문에서 고양시 12개 기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홍보 노하우, 그리고 참여자들과 늘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가 우리의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   

정규 일자리가 아닌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동시에 국민취업제도에 참여할 수 있나.
아르바이트의 경우 불완전 취업상태면 참여 가능하다. 주 30시간 상용직의 안정적 일자리에 근무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도 한다. 월 60시간미만의 아르바이트는 괜찮지만 그 이상 근무하게 되면 구직촉진수당이나 취업지원비용 수령은 허용되지 않는다. 

고양상공회의소 교육현장 모습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상공회의소 교육현장 모습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기간 중에 취업을 하지 못했다면 기간을 연장하거나 내년에 다시 참여가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사업 참여기간은 1년이지만 취업에 대한 개인의 의지나 계획에 따라 상담사와 협의해 6개월 더 연장 가능하다. 만일 미취업 상태로 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3년이 경과해야 재 참여할 수 있다.  

열심히 참여해서 취업에 성공하면 제공되는 인센티브가 있는지.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과 특정계층 참여자의 경우 취업성공수당을 받을 수 있다. 6개월 근속 시 50만원, 1년 근속 시 100만원 등 총 150만원이 지급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인력을 고용한 사업장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있나.
국민취업지원제도 유형에 상관없이 청년층을 제외한 참여자를 채용한 고용 사업주에게는 고용촉진장려금이 1년간 총 720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2년간 144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요즘 이른바 명문대학 졸업자도 취업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연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만 18~34세 청년층 참여자의 경우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전문상담사가 1:1집중상담을 진행한다. 진로설정, 현장에 적합한 직업훈련 연계, 인턴형·체험형 일경험 참여, 이력서·자기소개서컨설팅 등을 통해 구직능력을 높여준다. 또한 최신 기업취업 정보제공과 알선을 집중지원하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하면 취업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기업은 직원 구하기 힘들고 반면 구직자는 일자리가 없다고 하소연 하는 일자리 미스매칭이 현상이 심해진 듯하다. 기업 경영자로서 그 원인과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나. 
구직자와 기업은 서로 눈높이가 다를 수밖에 없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업체 직원들의 임금격차나 복리후생 등 차이로 인한 구인난은 현실적으로 극복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경영자가 구인난을 극복하고 입사한 직원이 장기근속하며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려면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합리적으로 업무를 분장하고 대우도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 경영주가 필요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입사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사관리를 해야만 근속연수가 늘어나고 우수한 직원들이 계속 들어오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홍정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모습 [사진 = 고양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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