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2동, '모여야 마을이지'
6월부터 마을자원조사 출발 
10월에 활동 기록서 펴내

마을알기에 앞서 자리에 함께한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관계자들
마을알기에 앞서 자리에 함께한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관계자들

백석2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혼자말고 같이, 모여야 마을이지!’가 6월 10일  그 첫발을 내디뎠다. 이른 아침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은 백석2동 주민자치센터에 모여 아파트 단지 주변과 단독블럭을 돌며, 마을을 알아가고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만나는 주민들과 인사를 하며, 기록도 하고 사진을 남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마을 곳곳을 다니며 청소도 알고 주민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인사도 나눴다.
마을 곳곳을 다니며 청소도 알고 주민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인사도 나눴다.

남신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우리 백석2동과 공동체 활동을 알리기 위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 공유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의 출발과 활동 공유회로 백석2동 주민자치가 공감의 가치로 성장하고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석1동의 마을놀이터. '모여야 마을' 팀은 마을길을 다니며 안전을 확인하기도 했다.
백석2동의 마을놀이터. '모여야 마을' 팀은 마을길을 다니며 안전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은 6월부터 매월 1회씩 총 5회 동안 백석2동 곳곳을 다니며 마을의 인적자원과 공간, 문화에 대한 자원조사와 기록을 하게 된다. 올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그 기간 동안 제로웨이스트 캠페인과 업싸이클 체험, 자원 재활용, 글쓰기 교육 등의 폭넓은 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활동을 마무리하며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작은 책을 만들고, 결과물은 지역과 공유해 활동자원으로 축적하게 되며, 마을 아카이브에 쌓게 된다.

모여야 마을은 지역의 자원조사로 사진도 찍고 글도 쓰며 기록서를 남길 예정이다.
모여야 마을은 지역의 자원조사로 사진도 찍고 글도 쓰며 기록서를 남길 예정이다.

이은영 마을꿈활동가는 “주민이면 누구든 편하게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활동으로 이웃을 만나고 마을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소통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마을에 필요한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점차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자원활동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혼자말고 같이, 모여야 마을이지!’는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지원했다. 

'모여야 마을'은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며 10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모여야 마을'은 10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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