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성당 봉사모임 '라파엘 천사단'과 주거개선사업 가져
중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옥님)가 중산성당 봉사모임인 라파엘 천사단과 함께 지난 5월 말부터 약 20일 동안 관내 저소득층의 가정에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위기가구 제보를 받은 중산동 찾아가는복지팀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를 조사한 후 현재 주거환경으로는 정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민·관이 합동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중산동은 고양시 주택과와 한국에너지재단에 의뢰해 싱크대·창문·보일러 교체, 에어컨 설치, 화장실 개보수를 했다. 중산성당 라파엘봉사단 20여 명도 참여해 집안의 쓰레기를 대거 수거한 후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했으며, 도배·장판·페인트칠로 온 집안을 말끔히 단장했다.
해당 가구 거주자 김 모씨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새로운 터전에서 살 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의 도움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옥님 중산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중산성당 라파엘 천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우리 지역의 위기 이웃을 도와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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