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8월 9일(월)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인 ‘하늘그림’과 ‘아가페21’에 컵밥과 두유 15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탓에 지역아동센터 내 식사제공이 어려워진 것을 우려한 이번 후원은 가정 돌봄으로 전환된 아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늘그림 지역아동센터와는 2015년부터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를 통해 인연을 이어와 이번 후원이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빵 나눔 봉사가 중단되었으나, 컵밥과 두유 나눔으로 올해 다시 이웃의 정을 베풀 수 있게 됐다.
배영민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지역아동센터 대상이 한창 크는 아이들이기에, 모자라게 끼니를 때우지 않도록 식품을 후원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위원회에서 많은 도움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원받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 상황이 어려워져 이번 후원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인연이 계속되길 바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