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도움 준 은행 직원에 표창장 수여
3천만 원 무통장 입금 중인 보이스피싱 현금 인수책 피의자 검거에 기여
고양경찰서(서장 강일원)가 9월 2일(목) 오후 2시경 NH농협을 방문해 대환대출 명목으로 3천만 원을 편취 한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준 은행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사진).
고양경찰서(수사과)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서울시 은평구 노상에서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준다”라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건네받은 3,000만 원을 덕양구 소재 은행에 방문 무통장 입금 중인 피의자를 은행원의 112신고로 검거했다.
NH농협에서 근무하는 A씨는 같은 계좌에 100만 원씩 수회에 걸쳐 무통장 입금하고 있는 불상의 남성을 이상하게 여기고 보이스피싱 의심이 된다며 112 신고해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피해품 회수에 크게 기여를 했다.
강일원 고양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피해가 커지고 있는 지금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은행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고양경찰서는 지속적으로 은행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mygoy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