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북부본부 ‘사랑의 도시락’
2006년 시작… 현재 매일 130개 지원
도움이 필요한 아동·가정에 지속적 전달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1식 3찬. [사진제공=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1식 3찬. [사진제공=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신문]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민숙) 꿈꾸는아이들사업단 ‘사랑의 도시락’ 에서는 2006년부터 고양시에 거주하는 가정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석식 도시락 130개를 지원하고 있다.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은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하여 인스턴트로 식사를 해결하거나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 어르신들이 영양가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매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월드비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하여 원활한 도시락 제공이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식료품 키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사업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유지를 위해 신선한 재료로 직접 조리한 3찬의 도시락, 그리고 주 1회 영양간식을 정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확산으로 조리음식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달된 식료품 키트. [사진제공=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코로나 확산으로 조리음식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달된 식료품 키트. [사진제공=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 대상자는 ▲보호자의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 ▲보호자가 일하러 나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아이들의 식사가 늘 걱정인 가정 ▲질병이나 장애로 인하여 자녀들의 섭식관리가 불가능한 가정들이다. 도시락을 지원받은 가정은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해 주셔서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고 있어요”, “도시락 받는 날이 기다려진다. 맛있게 잘 먹고 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기도 한다.

김민숙 본부장은 “사랑의 도시락은 단순히 식사를 지원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식사 한 끼일 수 있지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누군가에게는 그 식사 한 끼가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사랑의 도시락이 만들어지고 전달된다. 봉사자들의 변함 없는 사랑과 수고에 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지역의 취약 계층 아동이 꿈꾸고, 도전하고,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사회, 후원자와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도시락 및 사업 후원 문의 031-913-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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