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산화물 58% 감축, 환경부장관 표창  
상금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전달

[고양신문] 고양시 백석동에 자리한 한국동서발전(주)일산발전본부(본부장 전준모)가 환경부가 주관하는‘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환경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이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총량관리사업자가 총량 관리대상 오염물질(NOx, SOx, 먼지)을 배출허용총량 대비 10% 이상 저감해 대기질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제도로,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수도권 지역 41개 사업장 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산발전본부 관계자는 “전기와 열을 고양시에 공급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인 일산발전본부는 NOx(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허용총량 대비 10%를 훨씬 상회하는 58%를 감축했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약 2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해 수도권 대기질 농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산발전본부는 부상으로 주어진 상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7일 월드비전(국제구호개발NGO)에 전달했다<사진>. 일산발전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고양시 거주 10대 결손가정 학생 4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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