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2전시실에서 박선영 사진작가의 ‘고양시 진밭마을 성석두레보존회’ 사진전이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박선영 작가는 2016년 어울림미술관과 고양시청 갤러리에서 ‘고양인 그리고 삶’이라는 주제로 단체전을 시작하여 2017년에도 ‘어제의 흔적, 오늘의 고양’이라는 주제로 어울림미술관에서 단체전을 개최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영정사진을 촬영하여 액자에 넣어 전달하는 자원봉사도 했고, ‘고양사진신문’도 만들어 배포하며 변해가는 고양시의 모습을 담아내는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사진공동체 고양e 사진제작단원들과 함께 ‘고양의 문화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사진집을 제작 배포했다.
지난해까지 약 4년 동안 고양시 사진공동체 고양e 사진제작단 대표를 역임했던 박선영 작가는 “2016년부터 사진작업을 해온 진밭마을은 나의 어린 시절 외갓댁 추억이 떠오르는 곳”이라며 “항상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은 일상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우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10년 전 대학시절 동아리로 배운 사진을 다시 시작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고양시 아카이브 사진작업을 해온 박 작가는 “앞으로도 제2의 고향인 고양시가 변해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는 사진아카이브 작업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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