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어머니의 장독대’
한향림옹기박물관, ~11월 28일
전시연계 워크숍·특별강연 진행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고양신문] 사라져가는 장독대의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옛사람들의 정취를 만나보는 ‘어머니의 장독대’ 전시가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자리한 한향림옹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를 준비한 한향림옹기박물관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되며 점점 사라지고 있는 옹기와 장독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옹기와 장독대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독대로 상징되는,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정성어린 마음은 다음 세대에도 전해져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지요.”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해오던 다양한 장독대의 형태와 발효음식 문화를 반영하는 여러 가지 옹기들을 소개한다. ▲왕실가문의 웅장한 푸레독 장독대 ▲시골집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의 장독대 ▲둥근 형태의 제주도 장독대 등 다양한 장독대의 모습과 옹기들을 박물관 내·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가을 정취가 무르익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한향림옹기박물관의 장소적 매력 또한 전시를 찾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고추장 담그기’ 워크숍 ▲‘어머니의 장독대 물려받기’ 특별강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옹기와 함께 발달한 장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소정의 참가비가 있지만, 강연은 무료다. 전시는 11월 28일(일)까지 열린다. 관람 및 행사 문의 070-4161-7271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전시연계 프로그램 안내 

▲워크숍 : 전통 고추장 담그기
- 일시 : 10월 30일(토) 오전 11시~ 낮 12시30분
- 장소 : 한향림도자미술관 로비층 도자아카데미
- 참가인원 : 20명 
- 참가예약 필수(전화예약), 참가비 10,000원
- 참가자에 한해 전시관람 무료

▲특별강연 : 어머니의 장독대 물려받기
- 일시 : 11월 27일(토) 오전 11시~ 낮 12시
- 장소 : 한향림도자미술관 로비층 도자아카데미
- 강사 : 임원경제연구소 연구원 정정기 박사
- 참가인원 : 20명 
- 참가예약 필수(전화예약), 참가비 10,000원
- 참가자에 한해 전시관람 무료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사진=한향림옹기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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