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모여 농사짓고, 같이 모여 나누는 모임
텃밭 ‘가치지음’과 ‘지음마켓’이 만나 진행하는
‘용기있는 자들에게 용기를’ 캠페인
10~12월, 매월 둘째주 금요일
​​​​​​3회간 용기 가져오면 보자기를 선물로!

[고양신문] 지난 여름 산황동 텃밭에서 만나 마주한 사람들(by e지구해바/ 김선민, 최형민, 강미숙, 김지영, 염지원)이 마음을 모아 텃밭정원 ‘가치지음’을 시작했습니다. 지구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낮춰야 미래 아이들 세대의 삶이 잘 유지될 수 있다는 뜻을 나누며 모인 엄마들입니다. 적응의 시대, 소비를 최소화하는 행동, 지역에서 자란 먹거리와 친환경 살림정보를 나눕니다. 

농장에서 ‘지음마켓’까지 2km 운송, CO2 배출이 적은 로컬 푸드!
가까운 텃밭에서 키우고 지은 음식을 나누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산황동 텃밭과 ‘공간1330’(백석동 브라운스톤 소재)을 연결해 반경 2km 구간 내에서 운송해 먹거리를 나누는 활동을 합니다. 빠른 배송에 익숙해지는 도시 소비자들의 클릭을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느린 텃밭 활동을 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자라고 지은 음식들을 선보입니다.  

온실가스 50% 줄여주는 친환경농업으로 탄소중립 활동 동참! 

친환경농산물로 나눌 수 있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나눕니다. 지난 9월 지음마켓의 ‘구운 야채 샐러드’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맛을 내는 건 소금과 올리브오일, 후추가 전부였으나 바로 따온 텃밭 채소는 건강하고 기분 좋은 맛을 전해 줍니다. 일반농업보다 약 50%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활동입니다. 도시 텃밭활동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멋진 대안의 장입니다. 이곳에서 정성껏 가꾼 농산물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 제로, 용기 있는 시민들과 착한 용기를! 
직접 가지고 오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지향합니다. 음식의 포장부터 구매자들의 참여로 기후행동에 동참하는 활동입니다. 포장쓰레기로 지구를 네 겹이나 덮을 수 있다는 말처럼 코로나시기를 거치며 포장쓰레기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쓰레기 산'의 개수는 전국 235개, 120만 톤이고, 이 중 절반인 68만2000톤이 경기도에 있다고 합니다. 소비행동 전환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지음마켓, 지구를 위한 식사와 친환경농산물과의 만남!
용기있는 사람들의 연대를 만들어 기후행동 활동을 계속 진행해가며, 기후변화와 먹거리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는 책모임, 로컬푸드를 나누는 활동 공유와 환경친화적인 살림활동을 돕는 일을 진행해 가고자 합니다. 시월이 되면, 심학산 연잎과 가치지음 텃밭의 콩과 견과류로 지어낸 연잎밥, 콩잎장아찌, 군고구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문의 : 댓글, 또는 개인메시지 (김선민, 최형민, 김지영, 강미숙)
www.instagram.com/gachi.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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