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인문학, 세 번째 빛 : 책 읽는 법>
김은하·신정철·이권우·표정훈… 독서 고수 총출동
한 주제로 어린이·성인 프로그램 동시 기획

[고양신문] 삼송도서관이 ‘독서법’을 톺아보는 특강 <프리즘 인문학, 세 번째 빛 : 책 읽는 법>을 10월부터 4주 동안 진행한다. 삼송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기를 권장하는 목소리는 곳곳에서 넘쳐난다. 하지만 막상 책을 제대로, 또는 보다 흥미롭게 읽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특강”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총 네 번으로 기획됐다. 1회는 어린이를 위한 독서법 강의다.  ‘잘 읽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주제로 초등 5~6학년들과 함께 단편을 읽고, 질문을 함께 만들어가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진행은 오랫동안 국내외 독서현장에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김은하 책과교육연구소장이 맡는다.

2강부터 4강까지는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세 명의 자타공인 독서 고수들이 그들의 독서법을 들려준다. ▲신정철 작가는 ‘인생을 바꾸는 메모 독서법’을 ▲이권우 도서평론가는 ‘질문하며 읽자’를 ▲표정훈 출판평론가는 ‘책등 독서법 : 책등만 읽어도 독서다’를 타이틀로 삼인삼색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10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는 특강은 1시간 30분 강의, 30분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참여자들이 제시된 질문들을 미리 고민해보고 강의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다. 질문은 강연자들이 직접 준비했는데 ▲나는 책을 왜 읽는가? ▲디지털시대에 아직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 독서의 본질을 되짚어보는 물음들이다. 

이번 특강은 삼송도서관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배우고, 강의와 토론이 함께하는’ 콘셉트로 기획한 프리즘 인문학의 세 번째 기획이다. 
강의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31-8075-9351(삼송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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