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와 정책 등 홍보
도난·방치 자전거 관리 효과
3600여 대 등록 번호판 부착
고양경찰서와 고양시청이 자전거 절도 예방과 자전거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자전거 등록제와 번호판 부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지난 10월 14일(화) 오후 2시 고양경찰서생활안전과와 고양시청녹색담당관실 등 관계자들은 화정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 문화와 정책을 알리는 등의 활동을 가졌다.
고양경찰서와 고양시는 자전거등록제 도입을 위해 자전거 활성화 조례 개정(2019. 12. 12)을 통해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개선된 자전거 번호판을 제작해 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경찰서를 통해 고양시 전역에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2019년부터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해 범죄예방에 힘써왔으며, 현재까지 3,600대의 자전거를 등록·번호판 부착했다. 특히, 자전거 번호판을 활용해 분실된 자전거를 회수하고, 자전거 절도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전거등록을 위해서는 고양·일산동·서부경찰서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해 등록카드를 작성 후 자전거에 번호판을 부착하면 된다. 등록된 정보는 경찰서에서 자전거 도난신고 접수 시 자전거 및 소유자 특정 등 수사에 활용된다.
강일원 고양경찰서장은 “자전거등록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홍보해 도난 발생을 줄이고 잠재적 범죄심리를 억제해 범죄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전거등록제란 도난 또는 분실 시 신속하게 자전거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자전거 정보를 등록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한진수 기자
mygoy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