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종합복지관서 이마트·트레이더스 지원으로
국산 메주가루·마늘로 마늘 막장 만들어 이웃과 나눠

마늘막장 만들기에 함께한 친호나경 주민 텃밭 동알; 초록먹거리와 주민들.
마늘막장 만들기에 함께한 친호나경 주민 텃밭 동알; 초록먹거리와 주민들.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성필)이 이마트 킨텍스점과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의 지원을 받아 10월 20일(수) ‘마늘막장 만들기와 나눔 활동’을 가졌다. 복지관 텃밭에서 친환경 주민 텃밭 동아리 ‘초록먹거리’와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장을 담그며 이웃간의 정을 씩틔우기도 했다.
“텃밭에서 이웃들과 함께 장을 담가보고 싶어요”라는 초록먹거리 회원의 의견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장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익히고 만들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초록먹거리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30여 통의 마늘막장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0세대에게 21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늘 막장도 함께 만들어보고, 나눔을 하는데 일손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여럿이 모이는 것도, 나누는 것도 힘든 시기인데,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이웃들이 마을 안에서 함께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늘막장을 만들고 있는 참여자들.  이날 담근 마늘막장은 저소득 가정 30세대에게 전달됐다.
 마늘막장을 만들고 있는 참여자들.  이날 담근 마늘막장은 저소득 가정 30세대에게 전달됐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