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동, 취약계층 위한 이불빨래 봉사활동 펼쳐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어려운 장애인과 독거노인, 취약계층 50명을 대상으로 삼송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석인순·이하 봉사회)가 지난 10월 19일 삼송마을 18단지 광장에서 이불 빨래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회는 매년 겨울이 오기 전 추워지는 이맘때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불을 세탁한 후 전달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봉사회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취약계층 이웃들이 그간 세탁하기 어려웠던 이불과 겨울을 대비해 이불장에서 나온 두꺼운 이불과 담요 등을 수거해 고무장화 신은 발로 직접 밟아 세탁을 했다.
석인순 삼송동 적십자회장은 “이불 빨래는 특히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에겐 더욱 힘든 일이었을 텐데 이동봉사 세탁으로 주민들의 개인위생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김동원 삼송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위한 마음을 모아 참여해주신 적십자봉사회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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