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 화정동 별빛8단지 경로당(회장 김승지)이 지난 20일 경로당 앞마당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코로나19로 경로당 휴관도 많았고 비대면으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에서, 덕양구지회 복지서포터즈 박현숙씨는 경로당 어르신들 대상으로 미술수업을 진행했고, 어르신들은 열정과 정성을 다해 하나하나 작품을 완성시켰다.
이번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니어앙상블 하모니카·기타 연주팀이 공연을 펼쳤고, 복지서포터즈는 경로당 관련 상담과 건강 상담을 했다.
김승지 별빛8단지 경로당 회장은 “처음 접하는 미술수업으로 회원들이 새로운 배움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배움에 대한 즐거움과 표현에 대한 즐거움 느끼며 하루하루 경로당 생활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92세 백완자 어르신은 “나이 들어 미술수업을 못할 것이다 생각했는데 실버카를 밀고 경로당에 나와 미술수업을 하며 자신감과 의욕이 생겼다”며 “지도를 해주신 박현숙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한진 기자
janghan73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