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사회복지관, 2021년 노인의 날 기념해
‘Know人과 함께하는 세상’ 작품공모전 시상식 열어

“잘하고 있다. 후배시민들 걱정하지 말고 마음대로 뜻대로 해라.
선배시민이 기원한다.
(‘청춘 노인에게 묻다’ 영상 中)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최윤정 관장)이 10월 27일(수) 오전 11시 노인의 날 기념 ‘Know人과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한 영상·사진·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작품 공모 분야별 수상으로 총 14개 작품(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7팀, 참가상 2팀)에 상이 돌아갔다.
그림부문 대상은 고양시립대화소망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이 함께 그린 ‘선배시민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우리 사회’가 수상했다. 

그림부문 대상작 ‘선배시민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우리 사회’
그림부문 대상작 ‘선배시민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우리 사회’

대상작은 '선배시민'이라는 단어와 같이 삶에 대한 지혜로 물든 노인 모두가 이 사회의 기반이 되고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긍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또한 '어린 아이는 가정의 꽃, 노인은 지혜의 등불' 이라는 말과 같이 우리 사회가 노인의 아름다운 지혜를 배우고 늘 함께하기를 소망하며 그림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부문에는 최동혁씨가 ‘나이를 잊은 노익장 자랑하는 할아버지’ 라는 작품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수공원에서 인라인 타는 노익장(할아버지)을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다. 

사진부문 대상 ‘나이를 잊은 노익장 자랑하는 할아버지’
사진부문 대상 ‘나이를 잊은 노익장 자랑하는 할아버지’

이번 공모전은 노인 인식개선과 고령친화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역사회 단체 후원을 통해 의미를 빛내 주었다. 작품은 총 100여편이 출품됐으며, 공모주제에 따라 세대 간 화합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노인상과 선배시민의 의미를 담은 작품에 비중을 두어 심사위원의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은 12월 예정인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시상식에 자리한 수상자들.
시상식에 자리한 수상자들.

이순이 사회복지법인 효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 의미 있는 행사에 힘을 얻기를 소망하며, 참여해준 고양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최윤정 대화노인종합복지관장은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세대가 더불어사는 통합적인 인식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참여해 노인의 인식변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공모전은 EBS신사업기획부와 킨텍스, 송포농협,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고양신문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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