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구입 지역경제활성화 일조
농촌일손돕기, 마을회관 싱크대 교체 등 나눔실천
[고양신문] 고양시 강원도민회(회장 이성규)가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홍천군 지역을 방문해 지역특산물구입 및 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살리기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마을회관 복지나눔을 실천하고 고향의 맛과 정을 듬뿍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민회 창립 3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추진된 고향탐방 행사는 첫 행선지로 평창군 진부시장을 찾았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현저히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특산물인 감자 70박스, 산나물 등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고향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한 평창군 정연길 부군수와 시장 상인회는 깊은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자운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된 싱크대와 책상 등 집기를 새롭게 교체했다. 도민회를 환영하기 위해 참석한 홍천군 내면 권도혁 면장과 간담회를 통해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수라쌀, 인삼 등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는 홍천군과의 상호교류증진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농촌 외부인력 유입이 감소하면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토마토 줄기 제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고양시 강원도민회 이성규 회장은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뜻깊은 고향탐방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원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지역에서 모범을 보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강원도민회는 올해 창립 3년차로 6개 산하단체와 3개 동호회 6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무실은 장항동 라페스타C동 2층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