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12월 가볼만한 전시·박람회

[고양신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예상했던 것처럼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 과정에서도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그동안 미뤄졌던 행사들이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하며 진행되고 있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모토로 하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표적 전시행사를 소개한다.


국내 최대규모 모빌리티 종합산업 전시회
‘2021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1)'

세계 6개국, 100여 개 기업기관 참여
포럼·기술교류·시승 등 부대행사 풍성 
11월 26일~12월 5일, 킨텍스 제2전시장 

[사진 = 킨텍스 제공]
[사진 = 킨텍스 제공]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로 단장해 26일 막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가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1)'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이날 조직위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서비스형 이동 수단(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등장과 성장성 등을 고려해, 신기술이 기반이 되는 ‘모빌리티(Mobility)’ 중심의 전시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조직위는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한 바 있다.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 일정이 두 번 변경되면서 지난 대회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0일이며,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모빌리티, 모빌리티 라이프, 인큐베이팅 존) 등의 부문에서 전 세계 6개국 10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부문에서는 국내 3개(기아자동차,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해외 7개(AUDI, BMW, ISUZU, MASERATI, MERCEDES-BENZ, MINI, PORSCHE)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신차는 잠정적으로 아시아프리미어 4종, 코리아프리미어 14종 등 약 18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플랫폼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 미러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창모터스, 마스터자동차, 블루샤크, SK텔레콤, EV KMC, 클럽넘버원 등 약 20개사가 부스를 꾸리며, 용품 기업 중심의 모빌리티 라이프 부문에서는 5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량 대여 서비스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인큐베이팅 존은 조직위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관으로, 서울모빌리티쇼의 협력기관·단체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꾸려진다. 

조직위는 간담회에서 ①모빌리티 기업 중심의 전시회 구성 외에도 ②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③참가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 지원 ④전시회 분산 개최 ⑤친환경 모빌리티 시승 체험 등을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먼저 조직위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전시 기간 내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동수단의 혁명으로 일컫는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을 조망하기 위해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 도입한다. ▲친환경 모빌리티(Eco Mobility) ▲미래 이동수단(New Mobility) ▲스마트 모빌리티(Connectivity) ▲모빌리티 플랫폼&서비스(Mobility as a Service)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전시회 기간 내 최종 결선 PT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망과 발전전략을 논하는 산업연합포럼을 11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개최하고 KAIST와 공동으로 참가기업의 수요기술을 발굴하여 KAIST의 연구인력과 매칭 해주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기술교류회’도 마련해 운영하며 퓨처 모빌리티 테크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또한, 참가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협력을 통한 브랜드별 한정판 디지털입장권 ▲ KOTRA와 공동으로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자동차 글로벌 파트너십’ ▲차량용 반도체 수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소속기업들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시승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추진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하역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신차와 전기차 등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에코 모빌리티’ 시승행사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이 사전 접수와 현장등록을 통해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또한, 킨텍스라는 공간적 한계를 탈피, 서울과 파주의 거점지역과 연계한 서울모빌리티쇼 부대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파주에서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공동으로 수입차 브랜드의 차량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서울에서는 장안평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이하 JAC)와의 협업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 체험존이 운영된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가 개최된 이래 서울모터쇼는 탄소중립과 빅데이터와 AI로 대변되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부응해왔고, 이제 서울모빌리티쇼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모빌리티쇼는 B2C전시회의 장점을 살려가면서도 B2B전시회로서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로봇, 드론 등 새로운 모빌리티는 물론 모빌리티 공유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기술전시회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가 시작된 이후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한다. 문의 02-3660-1884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엉덩이 탐험전
‘엉덩이 탐정 플레이파크’

엉덩이 탐정과 함께 미션 완료하면 선물
오픈 기념 12월 티켓 최대할인 진행 중
12월 18일~2월 20일, 킨텍스 제1전시장

킨텍스(대표 이화영)는 2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어린이 베스트셀러 ‘엉덩이 탐정’을 테마로 한 플레이파크가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엉덩이 탐정 플레이파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 약 3000여 평의 대규모로,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미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션존과 여러 가지 놀이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휴게공간이 마련된 스페셜 휴게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미션존’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경찰서에서 견공 경찰이 되기 위한 훈련 미션인 ‘견공 경찰서’와 엉덩이 탐정과 함께하는 ‘행운 고양이’, 발자국의 주인공을 추적하는 ‘추적! 발자국’ 등이고, 각 미션마다 퍼즐, 수수께끼 풀기 미션과 동굴 탈출, 미로 탈출 등 다양한 플레이 미션들이 진행된다. 특히,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완료 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직 엉덩이 탐정 플레이파크를 위해 특별 제작된 2만5000원 상당의 한정판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놀이와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존’과 꼬불꼬불한 미로를 탈출하는 ‘고구마 미로’, 다양한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브릭체험존’ 등이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펄러비즈 만들기와 슬라임 만들기, 핀 뱃지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번 엉덩이 탐정 플레이파크를 기획·연출한 엄윤기 감독은 “엉덩이 탐정을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미션 게임을 구성하기 위한 기획·제작에만도 2년을 쏟아부었다”며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외부 활동 제한이 많은 요즘 아이와 부모님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엉덩이 탐정’은 명탐정 엉덩이 탐정과 조수 브라운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로 책 속의 미로풀기, 캐릭터 찾기 등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추리하며 직접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을 시작해 시청률 4%를 넘기는 등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2월 티켓에 한해 최대할인을 진행하고 있고, 네이버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764-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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