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체와 대학의 상생·발전 방향 공유의 장

[사진 = 중부대학교]
[사진 = 중부대학교]

[고양신문] 중부대학교(총장 권대봉)가 1일 산학협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제8회 JB-Valley 창업경진대회 및 옥션마켓’,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및 현장실습 수기공모전’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고양신문이 공동 주최했고,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 등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학협력 네트워킹데이는 지역 거점 대학인 중부대학교가 협력 중인 산업체나 주요 기관들과 산학협력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역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유관기관 및 가족 기업 초빙, 학과(전공)소개와 대학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현장실습 공동운영, 학생 창업 지도 방안 등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특히 옥션마켓은 중부대 창업교육센터의 창업 동아리가 1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중부대 가족 기업을 초빙해 조언을 구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 기업은 창업 동아리의 아이디어와 시제품, 현장실습을 통한 캡스톤디자인의 우수한 작품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사업화를 위한 현실적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은 “중부대학교는 실용적인 학생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를 지역사회 그리고 각 산업현장의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와 산업을 살리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려고 한다. 현재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산·학·연(관)이 협력하고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기업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확대와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산업체, 유관기관과의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시의 인구가 109만이고 내년에 특례시가 되는데, 중부대가 고양시 유일 종합대학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팬데믹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앞당기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더 강해지고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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