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지역 활성화 계획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고시
경관·환경개선 등 3년간 진행
217억원 연계사업 마무리단계

[고양신문] 고양시가 ’행주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14일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행주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행주내동 일대 14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의 자체 재원을 활용해 마중물 사업비 14억원(3년 총액), 부처협업 연계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시행하는 ‘고양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마중물 사업비 중 내년 집행될 예산은 3월 추경에 반영해 이후 곧바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계사업비 217억원은 이미 예산이 집행돼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행주지역은 작년 1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세대공감 정주환경 개선 행주마을 재생이야기’라는 비전 아래 원도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주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주요사업은 ▲소통공작소 임대활용·운영 지원사업 ▲공동체 활성화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 ▲안심마을 경관 개선사업 ▲행주초등학교 안심정거장 조성사업 ▲행주초등학교 안심통학로 조성사업 ▲상가 공공가로 환경 개선사업 등 총 6개 사업이며, 시는 내년 3월 추경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시비 14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217억원이 투입된 연계사업은 ▲새마을성동취락 도로개설공사 ▲하수관로 정비사업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써 앞서 추진되어 현재는 완료를 앞두고 있다.

향후 중장기전략사업으로는 ▲고양형 재생거점 조성사업 ▲마을도로 확충 및 마을주차장 조성사업 ▲행주초 후문활용 안심정거장 조성 및 마을통학로 조성 ▲먹거리촌 상권활성화 컨설팅 ▲마을순환 산책로 조성사업 등이 있다. 국도비 공모를 연계 추진해 마중물사업과 함께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고양동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고양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양시는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능곡, 성사혁신지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더불어 ‘고양형 도시재생’인 행주내동, 고양동을 포함해 총 8곳의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행주지역의 노후된 정주 여건과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등 주민요구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위주의 고양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행주지역의 재생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행주산성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역사문화관광 특화마을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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