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일산금융센터 후원
고양시 장애인 50명에 지급
[고양신문] ‘즐거운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국민은행 일산종합금융센터 후원으로 고양시 거주 발달장애인과 휠체어 사용 지체장애인 50명에게 야간 이동시 안전을 고려한 휠체어 전용가방과 백팩을 제작해 무상으로 지급했다.
센터 관계자는 “기존에 상용화된 휠체어 가방은 방수가 제대로 안 되고, 지체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사용공간이 부족하고 흔들림이 심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무상 지급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제작된 가방은 16.8L 대용량으로 제작됐으며, 주머니가 많아 수납이 편리하다. 또한 특수 야광무늬를 추가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즐거운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수년간 고양시 장애인 가정에 김장나눔, 이불빨래서비스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인권옹호를 위해 앞장서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오 기자
rainer4u@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