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상공인 홍보하며 청소년 진로체험과 연결, 전국 1위 성취
5일, 고양시 토당동에 위치한 고양시 청소년재단 2층에서 일산서구 소상공인연합회 양승주 사무총장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동연)과 고양시 청소년재단(대표 박윤희),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 3개 지부(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가 연계ㆍ협력하여 협약식을 맺고 '2021년 지역사회 연계·협약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결과 고양시 팀이 전국에서 1위의 큰 성과를 얻어낸 결과였다.
양총장은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을 위해 의료, 미용 및 네일, 사진, 심리치료, 반려동물 관련 직군, 카페, 목공, 공방, 업사이클링, 캘리그라피 등 관내 23개 업체 소상공인을 발굴·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성과로 지난해 12월 8일 고양시 마두동에 위치한 마두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열린 ‘2021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컨퍼런스’에서 서동연 교육장(경기 고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준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총장은 “학생들이 청소년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군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각각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나서게 되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직종을 발굴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직업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깊은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소상공인들을 찾아다니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어떤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지, 그 일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자랑할만한 이야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SNS를 이용해 소상공인 사업장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27개 업체를 홍보했지만 정부 특별방역지침으로 인해 사업체에 부담을 줄까 싶어 중단했다. 양승주 사무총장은 “앞으로 형편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특별방역지침을 따르는 과정에서 무차별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폐업조차도 돈이 없어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살기위한 생존에 몸부림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손실보상법 같은 제도개선이 대선과 지선이라는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게 절실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