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족구선수 신입생 선발
강석환 “여성팀 활성화 기대”
[고양신문] 대한민국족구협회(회장 홍기용)와 KBS스포츠예술과학원(원장 이성태)이 우수 족구선수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S스포츠종합예술부 관광경영마케팅 지도교수이자 고양시족구협회 대외협력부회장을 맡고 있는 강석환 교수는 “이번 협약은 대학 우수선수 발굴과 양성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족구를 생활체육에서 입시종목으로 확대하는 등 스포츠분야 엘리트 종목으로 편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은 올해 초 남녀 대학족구팀을 창단하고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2년 뒤 용인대 정규 학사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은 2월초 테스트를 거쳐 족구선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강승호 족구협회 사무처장은 “이제 족구 특기생들도 족구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KBS스포츠종합예술부 사재훈 학부장은 “대학족구연맹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강석환 고양시족구협회 대외협력부회장은 “여성 족구선수 진입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여성팀 창단과 남녀혼성 종목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rainer4u@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