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박현경 의원 

박현경 시의원.
박현경 시의원.

5분자유발언-박현경 의원 
주거·녹지 등 방향성 정해야
협약안 보완할 필요 제기  

[고양신문] 박현경(사진·주엽1·주엽2동) 의원은 18일 5분자유발언에서 JDS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수립 전에 공동참여하는 고양시 입장에서는 ‘시가화예정용지 관리방안’을 마련해 주거, 상업, 녹지 등의 비율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1일 경기도·GH·고양시·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은 법곳동, 대화동, 덕이동 150만평을 대상으로 하는 JDS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직 각 기관의 참여비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도시개발을 먼저 건의한 GH가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박 의원은 “GH는 경기도에 시가화예정용지를 반영해서 도시개발을 하겠다는 건의를 이미 작년 1월부터 고양시에 건의했다. 고양시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협의한 끝에 협약을 체결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면서 “아무리 허가권을 고양시가 가지고 있더라도 주거비율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GH의 입장을 전제한다면, 협약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확고히 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미 GH는 킨텍스지구 상업용지와 고양영상밸리, 테크노밸리사업 등을 통해 고양시에서 많은 수익을 가져갈 것이다. JDS 공공개발 마저도 고양시에 주거비율을 상향시키는 데에만 일조를 할까 우려하는 시민들의 눈초리를 고양시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GH와의 협약을 구체적이고 세밀한 내용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고양시민 누구나 개인의 재산권 침해나 억울함 없이 공공개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정책 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수익이 재투자돼 부족한 고양시 기반시설확충에 밑거름이 될 수 있게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단단히 다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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