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공간, ‘관산동 마을행복창고’ 선정
주민 투표로 결정, 주민자치회가 위탁 운영해

고양시가 ‘관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 명칭 공모’을 실시해 관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의 새 명칭을 ‘관산동 마을행복창고’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관산동 마을행복창고는 3월 말 개관할 예정인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고양시가 벽제농협 양곡창고를 10년 간 무상임차하고 리모델링 후 개관하게 된다. 주민공동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예정으로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 대관과 북카페 등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정식 명칭이 없어 ‘관산동 마을공작소’라는 가칭으로 불렸다.

3월말 개관 예정인 관산동 마을행복창고 내부조감도. 벽제농협 양곡창고를 10년간 부상임차해 사용한다.
3월말 개관 예정인 관산동 마을행복창고 내부조감도. 벽제농협 양곡창고를 10년간 부상임차해 사용한다.

고양시는 온라인으로 제출된 아이디어 151건 중 담당부서와 관산동 주민자치회의 1차 검토를 거쳐 5건을 선정한 후 1월 21일부터 22일 이틀 간 관산동 주민총회에서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최다 득표를 한 ‘관산동 마을행복창고’가 새 명칭으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 시설은 관산동 주민자치회가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고양시의회의 민간위탁 동의를 받고 이번 주민총회에서 관산동 주민자치회의 시설 위탁 운영에 대해 주민동의를 득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명칭을 지은 만큼 관산동 마을행복창고가 주민들에게 친근한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산동 주민자치회가 위탁 운영하는 시설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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