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즐길거리
‘대화가 복 전해주러 왔어흥’ 
주민들 참여로 성황리에 마쳐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명절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설날 행사 ‘대화가 복 전해주러 왔어흥~!’을 진행했다. 1월 28일(금) 일산서구 대화동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랜선 만두 빚기와 사랑의 만두 나눔, 지역 주민인사 D퀴즈, 명절선물왔어호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이 윷놀이와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다.
참여자들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이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먼저 ‘명절선물왔어호’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손쉽게 떡국을 끓일 수 있도록 떡국 키트와 한우, 한돈, 설 편지로 꾸러미를 만들어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했다. 또한, ‘랜선 만두 빚기’는 줌(ZOOM)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참여자를 모집해 어르신들이 함께 만두를 빚어 지역의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인사 D퀴즈’는 지역사회에 방문해 새해 인사와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랜선 만두빚기에 참여한 어르신이 손수 만두를 만들고 있다.
랜선 만두빚기에 참여한 어르신이 손수 만두를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공기놀이를 하니 옛날 추억이 생각납니다. 내가 어릴 때 우리동네 딱지치기 왕이었어요”라고 말했고, 한 어르신은 “요새 만두를 안 빚어 봤는데, 오랜만에 직접 빚으니 진짜 명절 맛이 납니다~! 딱 좋아요~!”라며 덕담도 나누었다. 
이번 설날맞이 프로그램은 송포농협과 새고양로타리클럽,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최윤정 관장은 “코로나19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즐거웠고, 지역민들과 함께한 보람찬 날이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과 지역 기업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랜선 만두빚기.
온라인 랜선 만두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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