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출마합니다] 서진원 정의당 예비후보

[고양신문]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25일부터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출마예정자들이 속속 등장할 시기이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구도에 묻혀 유독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출마예정자들이 대선 이후로 거취를 미뤄둔 반면 예비후보 등록을 일찌감치 마치고 주민들과 소통을 시작한 정치신인들도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특례시 지정 첫해에 치러지는 만큼 그 중요도와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주자는 라선거구(행신1·3·4동)에 출마하는 정의당 서진원 후보(28세)다. <편집자 주> 

 

[고양신문] “기득권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화두를 던질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와 정의당이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위한 정치를 약속드리려고 합니다.”

시의원 라선거구(행신1·3·4동)에 출마하는 정의당 서진원 예비후보는 올해 28살의 정치초년생 청년후보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입후보를 마친 서 후보는 현재 아침저녁으로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부지런히 주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대선 분위기에 묻혀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긴 하지만 젊은 20대 후보의 등장에 지역분위기는 환영일색이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서 후보는 정의당이 운영하는 진보정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정의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서 후보는 당시 당대표였던 이정미 전 의원 등과 함께 독일 베를린에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기회도 얻었다. 

“그때 연수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정치의 필요성과 효능감을 느꼈고 정치혐오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정치인으로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 특히 베를린 구석구석에 스며든 생활정치를 보면서 기초의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서진원 후보의 명함에는 ‘행신동에서 자란 우리동네 일꾼’이라고 쓰여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곳 행신동에서 쭉 살아왔다는 그는 이곳 동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과거 지역 커뮤니티인 ‘행신누리’ 총괄팀장을 맡아 운영진들과 함께 행신중앙로역 유치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었으며 2년 전에는 행신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역할도 맡은 적이 있다. 청년 정치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지역 활동 경험이 풍부하다.

서진원 후보는 “주민들에게 직접 평가받는 실력 있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며 “정의당과 함께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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