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산업진흥원이 10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1년 콘텐츠산업 생태계조사’ 용역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 고양산업진흥원이 10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1년 콘텐츠산업 생태계조사’ 용역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콘텐츠사업체 1533개
매출액 1조285억원
영상분야 가장 많아

[고양신문] 현재 고양시 콘텐츠산업의 사업체 수는 1533개, 매출액은 1조285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체 중 2024년까지 일산서구 대화동에 조성 예정인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에 입주 의향이 있는 업체는 65.7%이고, 희망 면적으로는 ‘50평 이상’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고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실시한 ‘2021년 콘텐츠산업 생태계조사’에서 확인됐다. 진흥원은 10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조사 용역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고양시 지원 정책이 많아서 고양시에서 콘텐츠사업을 한다’는 응답이 23.9%로 가장 높았고, 필요한 지원으로는 ‘자금 지원’이 80.5%로 가장 많았다. 콘텐츠 IP(지적재산) 보유 현황으로는 ‘영상’ 분야가 17.5%로 가장 많았으며, IP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도 53%로 나타났다.

고양시 웹콘텐츠 작가의 창작 분야로는 ‘웹툰 작가’가 57.4%로 가장 많았으며, 웹툰 관련 사업으로는 내년부터 일산동구 풍동에 조성하는‘고양글로벌웹툰센터’의 인지도가 49.1%로 가장 높았고, 센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도 56.1%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은 콘텐츠산업 특수 분류 체계를 기준으로 고양시 사업체 251개사의 기본 정보, 매출액, 종사자 수, 콘텐츠 IP 활용 현황 등과 고양시에서 활동 중인 웹콘텐츠 작가 61명을 대상으로 창작 분야, 창작물 현황 등을 조사했다.

사업체 수는 2019년 전국사업체조사 기준 콘텐츠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 사업체 중 연락처가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업종별, 종업원 수별 업체 수를 파악해 보다 정확한 모집단을 추정했다.

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이번 조사로 고양시 콘텐츠산업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기업 유치와 지원 정책 등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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