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우한의원 개원 30주년 어린이 한방치료 후기

마을숲 후원으로 3개월간 치료받아
비염·아토피 낫고 성장·발육도 개선
면역체계 세울 음식·운동·습관 중요
“아이들은 엄마 자양분으로 자라죠”

지난 3월 22일 이세빈 어린이와 부모님이 유용우한의원에서 마지막 치료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3월 22일 이세빈 어린이와 부모님이 유용우한의원에서 마지막 치료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고양신문] 소아·청소년·가족 건강을 위한 진료 외길을 걸어온 유용우한의원이 지난해 개원 30주년이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웃이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와 친환경 생활재를 소비자와 연결하는 「마을숲」과 함께 진행했던 ‘어린이 한방치료’ 이벤트에 선정된 아이들은 지난 3개월간 치료를 받으며 어떠한 변화를 보였을까. 유용우한의원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으로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아이가 처음엔 한약을 먹기 싫어했는데 꾹 참고 잘 먹더군요. 진료하면서 원장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편하게 대해 주시니까 무척 좋았나 보더라고요. 비염이 완화되면서 틱 증상까지도 없어졌어요.” - 이세빈 어린이의 어머니 <사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세빈이는 덕분에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잘 지내게 돼 너무나 다행이라는 것이 세빈양 어머니의 전언이다. 

“우리 아이는 성장과 발육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도와주셨어요. 약으로 말단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뿐 아니라 줄넘기 등으로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운동을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음식을 30회 이상 오래 씹어 먹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하셨어요.” - 박수철(가명) 어린이의 어머니 

수철군 어머니는 아이가 7개월 1kg으로 태어나 자라면서도 체격이 작고 호흡기가 약했는데, 이번 치료과정을 통해 음식을 섭취할 때도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주면서 스스로 맛을 느끼고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우리 아이는 아토피, 비염, 저성장 등 문제가 심했는데, 3개월 동안 치료받으며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도 없어지고 음식 먹는 양도 늘고 배변 습관도 개선되고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이지명 어린이의 어머니

태어날 때 3kg이 채 안 되게 태어났고, 3살까지는 아토피가 심해 팔에 거북이 등 껍질처럼 두꺼운 피부층이 생기기도 했던 이지명 양. 지명양 어머니는 열심히 한의원에 다니면서 의사 선생님이 얼마든지 병을 이겨내고 클 수 있다며 격려해주는 부분이 아이에게 큰 용기를 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3개월간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치료해 온 유용우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과 질병 개선을 위해서는 적정한 양의 탄수화물, 가능하면 가장 신선한 상태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해서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아이 스스로가 올바른 방향으로 행동하고 활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긍정적 의미의 ‘잔소리’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바로 엄마의 자양분으로 자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말 (사진 왼쪽부터) 김선주 마을숲 부장,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유용우 유용우한의원 원장이 한방치료 대상 어린이를 선정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해 11월 말 (사진 왼쪽부터) 김선주 마을숲 부장,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유용우 유용우한의원 원장이 한방치료 대상 어린이를 선정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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