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고양지구협의회(회장 이흥윤)는 박하용 동해시 주민자치협의회장에게 고양지구협의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15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동해시 지역의 주민들이 산불 피해를 당하고도 정부의 보조를 전혀 받을 수 없다는 상황을 살펴보면, 산불이 번져오는 상황을 대비하여 사전에 호스로 물을 뿌린 것이 너무 많은 물을 분사하여 흙벽으로 된 집이라 집의 일부가 무너져 전체적으로 심하게 가옥이 훼손되었지만 직접적인 산불 영향의 피해가 아니라는 이유로 전혀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으며, 수년간 과수원을 운영해온 과수원 종사자나 산불로 잃은 임목, 송이, 약초류 등 임산물의 피해를 입은 임업 종사자도 법적인 보상에서 제외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인지하고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고양지구협의회 이흥윤 회장이 주축이 되고 모든 위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성금 315만원을 모금하여 위로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

박하용 동해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과 이상웅 동해시 소상공인 연합회장은 보호관찰위원 고양지구협의회 위원들의 뜻에 따라 산불 피해로 과수원이 전소되어 2,000 만원 상당의 과수나무를 소실한 과수원 주인에게 전달하여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마음에 위로를 하였다.

이흥윤 보호관찰위원 고양지구협의회장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산불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