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16명 참여. '현천역사 건설요청' 가장 높아

 

[고양신문] 대덕동 주민자치회가 출범 이후 첫 주민총회를 진행했다. 30일 대덕동 종합복지회관 지하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러진 이날 총회는 약 30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구성원 소개와 분과별 사업안내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덕동 주민총회는 여타 동들과 달리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총회장을 꾸미고 사업소개 판넬과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자체적인 역량으로만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와 정연일 한준호 의원실 사무국장, 행신1동 주민자치회 임원 등 외부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분과별 사업안내 내용을 담은 판넬
분과별 사업안내 내용을 담은 판넬. 대덕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

 

이날 총회는 각 분과별로 회의를 통해 결정한 13가지의 자치사업 의제 중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총 116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사업은 지역발전분과에서 낸 ‘현천역사 건설요청’(29표 득표)이었다. 대덕동 주민자치회는 이날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자치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총회에 앞서 인사발언하는 정석우 대덕동 주민자치회장
총회에 앞서 인사발언하는 정석우 대덕동 주민자치회장

 

정석우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총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신 위원들과 주민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오늘 투표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시급한 현안들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권한 있는 주민대표기구로서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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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장 정석우 / 부회장 임순자 박성주 / 간사 김미숙 / 기획행정분과장 박민선 총무 지홍현 / 문화복지분과장 김인수 총무 유광호 / 지역발전분과장 윤모성 총무 손숙희 / 감사 이삼용 정원식 / 고문 김일환 이진문

자치사업 선정 의제와 우선순위(주민투표 참여 116명)
①현천역사 건설요청(민원요청) 29표
②이웃사랑 반찬봉사 및 유휴지 작물재배(800만원) 19표
③버스노선 연장요구(민원요청) 11표
④로컬푸드 및 직거래 장터(100만원) 10표
⑤깜빡이 홍보표지판 제작 설치(110만원) 8표
⑥실버노래교실(560만원) 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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